생활철학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서양 철학사 수업
21주 동안 떠나는, 근대철학 입덕 여행
코페르니쿠스 이후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마르크스 이후 우리는 인간 주체가 역사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프로이트 이후 우리는 인간 주체에게 ‘중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 끝에서 들뢰즈는 세계 자체에 ‘중심’이 없다는 것을 밝혀 주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대철학이 도달한 지점이죠.
하지만 우리는 현대철학이 보여준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무중심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이는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감성적으로 느끼는 것도 어려울 겁니다. 아직 본 적 없는 세계는 언제나 난해해보이고 또 불쾌감, 불편함을 불러일으키니까요. 철학은, 적어도 진정한 철학은 모험의 영역 속에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철학은 더욱 그럴 겁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여행지는 그 자체로 이미 모험이니까요.
모험은 때로 조금 위험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험이 없다면 기쁘고 유쾌한 삶은 요원할 겁니다. 익숙함과 안정감 아래서 우리는 얼마나 숨이 막혔던가요. 모험 없는 삶은 서서히 질식하는 삶에 다름 아니지요. 현대철학의 모험을 통해 생기 넘치는 삶으로 나아가실 분은 철학흥신소로 오세요.
이런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 철학을 어렵게만 느끼셨던 분
- 철학을 함께 공부할 분을 찾으셨던 분
- 즐겁고 유쾌하게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분
- 철학이 삶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느끼셨던 분
- 철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으셨던 분
- 그리고 삶이 너무 버겁고 그래서 외로웠던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이 강좌는 이런 쓸모가 있어요
- 철학 ‘공부’가 아닌 철학’하는’ 즐거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서양철학사 속에서 현대의 중요한 서양철학자들의 핵심 사유를 만끽할 수 있어요.
- 이름만 들어보았던, 철학자와 개념을 통해 우리네 삶을 지킬 무기를 만들 수 있어요. 그 무기를 통해 조금 덜 상처받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수업 내용은 이래요
- 21주 동안 반짝이는 사유를 보여주었던 철학자를 공부하며 우리네 삶을 돌봅니다.
- 수업 교재는 없고, 매주 수업 내용을 담은 교재를 나눠드려요.
수업 세부 내용은 이래요
- 1주차 : 앙리 베르그손 ‘지속’
- 2주차: 발터 벤야민 ‘아우라’
- 3주차: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I ‘침묵’
- 4주차: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II ‘언어게임’
- 5주차: 모리스 메를로-퐁티 ‘몸과 폭력’
- 6주차: 조르주 바타유 ‘사치와 파멸’
- 7주차: 한나 아렌트 ‘무사유’
- 8주차: 피에르 클라스트르 ‘정치와 경제’
- 9주차: 칼 슈미트 ‘친구와 적’
- 10주차: 기 드보르 ‘화면’
- 11주차 : 엠마누엘 레비나스 ‘타자’
- 12주차: 피에르 부르디외 ‘아비투스’
- 13주차: 움베르또 마뚜라나 ‘관찰자’
- 14주차: 미셸 푸코 I ‘생체권력’
- 15주차: 미셸 푸코 II ‘광기’
- 16주차: 질 들뢰즈 I ‘아장스망’
- 17주차: 질 들뢰즈 II ‘차이와 강도’
- 18주차: 질 들뢰즈 III ‘감정과 감응’
- 19주차: 악셀 호네트 ‘주체와 인정’
- 20주차: 알랭 바디우 ‘사랑’
- 21주차: 자크 랑시에르 ‘정치와 치안’
수업은 이렇게 진행돼요
- 매주 화요일 오후 7:30~10:00
- 수업 신청자들의 상황에 따라 현장수업과 온라인수업(ZOOM)으로 변경하며 진행합니다.
수업비용은
- 21주, 42만원이에요(한달씩 8만원씩 분납하셔도 됩니다).
- 수업을 듣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연락주세요. 후원 등등의 방법을 찾아볼께요.
가르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