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원문 강독 수업
‘철학흥신소’에서 떠나는 스피노자 입덕 여행
“스피노자, 철학자의 그리스도.” – 질 들뢰즈
우리의 삶이 왜 이리 시들어 갈까요? 그건, 우리 속에 있는 ‘욕망’과 ‘감정’을 잘 살피지 못했기 때문일 거예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삶. 좋아하는 것을 좋다고, 싫어하는 것을 싫다고 말할 수 없는 삶. 그렇게 우리들은 우리의 욕망과 감정을 무시하고 억눌러왔지요. 그래서 우리의 삶은 시들고 영혼은 말라가는 걸 거예요.
근대는 이성을 중시하고 감정과 욕망을 억압하는 시기였어요. 그 근대 속에서 감정과 욕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근대를 벗어나려고 했던 철학자가 스피노자예요. 저는 스피노자가 좋아요. 근대 속에서 근대를 벗어나고자 절절하게 사유했던, 그렇게 감정과 욕망을 긍정하려 했던, 그래서 자유롭고자 했던 스피노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신도림 스피노자가 되었어요.
스피노자 철학의 정수가 담긴, 에티카를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은 철학흥신소로 오세요.
이런 분은 신청하세요
- 스피노자의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
- 욕망과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원하시는 분
- 철학은 알고 싶은데 책은 읽기 싫은 분
-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필요로 하시는 분
-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분
- 철학을 함께 공부할 친구를 만나고 싶은 분
수업 내용은 이래요
- 8주 동안 한 권의 책으로 수업
- 「에티카」(B. 스피노자 저, 비홍출판사) 책 준비해오셔야 해요.
- 수업 90분 / 토론(이라고 썼지만 ‘잡담’이라 읽으세요) 20분
수업은 이렇게 진행 돼요
- 매주 목요일 오후 7:30~10:00
- 수업 신청자들의 상황에 따라 현장수업과 온라인수업(ZOOM)으로 변경하며 진행합니다.
수업비용은
- 8주, 15만원이에요.
- 수업을 듣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연락주세요. 후원 등등의 방법을 찾아볼게요.
가르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