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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HOME - 수업 -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천 개의 고원」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천 개의 고원」

지금 너머의 세상을 만나러 떠나는 철학 수업

2020년 10월 15일 개강 - 2021년 02월 04일 폐강

「천 개의 고원」원문 강독 수업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를 만나러 떠나는 16주의 빡센 여행
‘질 들뢰즈’라는 세계 이해하기

“나는 철학을 통해 철학을 벗어나고 싶어.” – 질 들뢰즈

결핍의 시대를 지나 생성의 시대로.

“질 들뢰즈라는 번개가 일었다. 아마도 어느 날 20세기는 질 들뢰즈의 시대로 불릴 것이다.” 미셸 푸코라는 철학자의 말입니다. 아시아의 작은 반도에 살고 있는 저는, 이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 중, 20세기가 들뢰즈의 시대였다는 것을 깨달은 이는 거의 없습니다.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에게 들뢰즈의 사유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들뢰즈의 시대로 불릴 것인지 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들뢰즈가 본 세계를 엿보며, 들뢰즈의 시대 속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는 중요합니다. 왜 중요할까요? 들뢰즈를 온전히 이해하면 우리의 오래된 불행의 뿌리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꽤 긴 시간 결핍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바타유라는 철학자는 ‘인간은 금지된 것을 욕망한다’고 말했죠. 라캉이라는 철학자는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은 결국 어머니(아버지)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에게 무엇인가 결여되었고, 그 결여된 것을 채워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며, 삶의 본질이라고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사유는 정말 삶의 진실일까요? 그것이 삶의 진실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네 삶이 그러하다는 사실일 겁니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사물이든 관계든 사람이든 우리는 늘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오래된 불행의 뿌리입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기능, 사랑하는 관계에서 모자란 것들, 나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 우리는 이 결핍된 것만을 늘 바라보고 있죠. 그래서 늘 그 결핍된 것을 채우려고 얼마나 애를 쓰며 살았던가요. 하지만 그것이 온전히 채워진 적이 있던가요? 아닐 겁니다. 늘 다시 더 큰 결핍 속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결핍은 결코 채워지지 않죠. 그래서 그것이 불행의 뿌리인 겁니다. 바타유와 라캉의 철학에서 잿빛 우울을 느끼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들뢰즈는 결핍의 시대를 끝내고 생성의 시대를 열어줍니다. 세상은 결여된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이 늘 생성되고 있을 뿐입니다. (구제품과 신제품, 너와 나의) 차이는 결핍이 아니라 생성의 조건이 됩니다. 들뢰즈는 결핍 너머의 생성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들뢰즈의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다면 우리는 오래된 불행의 뿌리 하나를 끊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삶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결핍이 아니라 생성이기에 삶은 잿빛 우울이 아니라, 푸른 기쁨이라는 삶의 진실 말입니다.

진정한 삶의 긍정! 진지하게 들뢰즈의 세계를 여행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들뢰즈와 함께 결핍의 시대를 넘어 생성의 시대로 여행을 떠나려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들뢰즈의 세상을 쫒아, 빡세기에 즐겁고, 즐겁기에 빡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은 철학흥신소로 오세요.

 

 

이런 분은 신청하세요

  • 질 들뢰즈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
  •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싶은 분
  • 철학은 알고 싶은데 책은 읽기 싫은 분
  •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필요로 하시는 분
  •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는 분
  • 다 필요 없고 근사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분도 오세요.

 

수업 내용은 이래요

  • 16주 동안 한 권의 책으로 수업
  • 「천 개의 고원」(김재인 옮김, 새물결) 책 준비해오셔야 해요.
  • 수업 90분 / 토론(이라고 썼지만 ‘잡담’이라 읽으세요) 20분

 

수업은 이렇게 진행 돼요

  • 매주 목요일 오후 7:30~10:00 (12/24 휴강)

 

수업비용은

  • 16주, 32만원이에요(한 달씩 분납하셔도 됩니다).
  • 수업을 듣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연락주세요. 후원 등등의 방법을 찾아볼께요.

 

가르치는 사람

Picture of 황진규

황진규

철학흥신소 추장. 철학을 공부하며, 글을 쓰고, 수업을 하며 산다. 앎과 삶을 연결하려는 인문공동체, '철학흥신소'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철학과 삶에 대한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수업신청
이메일 | jigyung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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